게임사, `PC방 점주 우리 편 만들기` 이벤트 경쟁

`점주 게임대회`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
"PC방 점주 통해 게임홍보 효과적"

입력시간 :2010.04.25 10:00
    네오위즈게임
    39,450 -1,250 -3.07%
    기준일:조회일기준과거70영업일 / 20분지연
[이데일리 김진주 기자]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PC방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한창이다. 이들의 마음을 잡으면 자신들의 게임을 홍보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.
 
25일 업계에 따르면, 주요 게임사들이 PC방 점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.

네오위즈게임즈(095660)(39,450원 ▼ 1,250 -3.07%)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(MMORPG) `에이지 오브 코난` 시범 테스트 기간에 게임을 많이 한 상위 2000개 PC방을 선정해 PC방 포인트와 캔 커피, 컵라면 등을 증정키로 했다.
 
네오위즈는 지난해 총싸움게임(FPS) `아바` 시범 테스트 기간에 PC방 점주들을 대상으로 게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.
 
넥슨은 지난 2월 액션 역할수행게임(RPG) `마비노기 영웅전` 이벤트에서 플레이 시간이 긴 매장을 선정, 일정시간에 대해선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`PC방 과금 상품`을 선물했다.
 
다음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어버이날, 부부의날과 관련된 사연을 올린 PC방 업주에게 각 기념일에 특화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. 매장 운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PC방 업주들을 위해 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기, 커플 식사권 등을 준비했다.
 
점주 게임대회 등 PC방 업체와 밀착된 마케팅은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수많은 게임들중 자사 게임을 홍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늘고 있다. PC방 고객이 게임을 추천해 달라고 할 경우 업주들은 실제로 해 본 게임 중에 괜찮은 것을 소개해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.
 
또한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PC방 포인트 등을 다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유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.
 
업계 관계자는 "PC방 점주들은 게임에 대해 잘 알면서 좋은 전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"이라면서 "PC방 점주를 공략하는 마케팅은 결과적으로 게임사와 PC방 업주, 게임 이용자 세 그룹이 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것"이라고 말했다.